탱크와 전차 장갑차의 차이점

2021년 전 세계 국가의 국방력을 평가하는 GFP에서 발표한 국방력 순위에서 대한 미국은 6위로 랭크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육군의 전력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탱크와 전차에 대한 혼동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탱크와 전차는 같은 말입니다. 

 

탱크의 유래

탱크의 이름은 영국군에서 유래했습니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신형 무기를 물을 실어 나르는 운반차량(Water Tank)이라고 불렀으며 이를 줄여서 탱크라는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탱크는 전차를 의미합니다. 탱크 곧 전차는 전쟁터에서 적의 탄이나 파편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차체를 가지고 있는 모든 전투차량을 말합니다. 

 

최초로 전차를 만들어 전쟁에 투입한 것은 영국군입니다. 당시 전투는 참호를 파고 철조만을 친 후 요새화 된 방어선을 구축해 적 보병이 몰려오면 기관총으로 제압하는 형태의 전투였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많은 보병들이 돌진을 해도 적 참호에서 쏘는 기관총의 사격으로 전멸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적 기관총이나 보병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탑재한 전투차량의 개발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전차와 장갑차의 차이점

지상전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던 전차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기에 항상 보병들이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보병들의 생존을 보장할 수 없어 전차를 따라다니면서 적의 기관총과 대전차포등으로부터 보병들을 지켜줄 수 있는 튼튼한 장갑을 두른 차량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게 바로 장갑차입니다. 

 

장갑차의 주 목적은 총탄이나 파편으로부터 보병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이동시켜 주는 것입니다. 또한 장갑차에 장착된 무기로 화력 지원의 임무도 수행하게 됩니다. 

 

한국의 전차와 장갑차

한국군이 운용하는 전차와 장갑차는 K1,K2 전차와 K21 보병전투장갑차가 있습니다. 특히 K2 전차를 흑표(블랙팬서)라고 부르고 있으며 한국이 자체 개발한 K1전차의 후속 모델입니다.  K2 전차는 미래 지상전투 환경에 적합하도록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세계 정상급 전차입니다.

K2

 

K2 전차는 120mm 55구경장 활강포 및 신형 포탄, 표적 자동탐지 및 추적장치, 제어가능한 유기압현수장치, 능동방호장치, 피아식별장치, C4I체계와 연동된 차량간 데이터통신 및 전장관리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함 으로써 우수한 기동력, 화력 및 생존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M1에이브람스를 비롯한 각국의 주력 전차와 비슷하거나 상회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파워팩을 독일제 변속기로 사용하고 있는데 4차 양산 사업에서는 국산 변속기로 적용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K2

 

K21 보병전투장갑차

K21을 도입하기전까지는 K200이 국군의 주력 장갑차였습니다. 그러나 화력과 방호력, 기동력과 전차와의 합동작전에 적합하지 안아 제작한 것이 바로 K21 보병전투장갑차입니다.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보병 탑승전투가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장갑차로서, 40mm 포의 강력한 화력 및 우수한 야지 기동력과 더불어 수상운행 능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간 정보체계 및 지상전술 C4I 체계와 연동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다차원 통합전투가 가능합니다.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기갑/기계화 핵심전력으로 운용 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K200A1 보병수송장갑차는 기계화보병 부대의 주력 장비로 1985년 국내 독자개발된 K200 성능개량형입니다. 

K21 

AS-21 보병전투차(레드백)

호주 수출용으로 K21보병전투차를 기반으로 개발한 차량입니다. 호주의 독거미 이름을 그대로 장갑차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AS21 레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