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수술 은폐 자문 의혹'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수사 착수 프로필 유오성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변호사 시절 대리수술 논란이 있던 병원에서 사건 은폐 자문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사건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유성범 의원 프로필 연수원 기수

1965년 강원도 영월군에서 태어나 영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하여 중동중학교,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서울법대 84학번)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다(사법연수원 21기) .

그 우병우와 서울법대 84학번 동기이며, 2014년 박근혜 정부의 정윤회 문건 조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수사 지휘를 맡았는데 비선실세들의 국정 개입 의혹은 수사하지 않고 청와대의 수사 가이드에 따라 문건 유출 건만 조사하여 집권 정부를 비호하는 정치검찰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 달 간격으로 두 번의 전보를 당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일선의 지검장을 수사권이 없는 고검차장으로 보내는 것은 사실상 권고사직이자 좌천의 일종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1차로 권고사직 성격의 전보를 당한 정점식, 김진모, 윤갑근, 전현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사직하면서 유상범 고검차장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다시 전보되었다. 해당 보직에 검사장 이상을 보내는 것은 사실상 더 추해지기 전에 사표쓰고 나가라는 의미에 가깝다. 유 검사가 사표를 제출하면서 경기고 출신 검사장의 명맥은 끊기게 되었다.

2020년 1월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여 21대 총선에서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지역구 출마를 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2020년 3월 20일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선거구에 공천받게 되었고,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습니다.

유상범의원은 동생이 배우 유오성으로 알려졌습니다.